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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 강독

인간의 본성이 과연 선한 것인가? - 맹자철학 강의

 

강사 : 박승현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

강의시간 : 금요일 19:00~20:30

 

  지금 이 시대에 맹자가 말하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주장을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말이 경험적으로 더 피부에 와 닫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맹자의 성선설을 다시금 주목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물음에 답을 구하는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덕이 행복을 전제로 하면 그것은 공리주의이다. 행복은 도덕을 기반으로 하여야하지, 도덕이 행복을 기반 할 수 없는 것이다. 도덕을 말하는 첫 번째 관건은 바로 어떤 공리나 쾌락, 이해를 돌아보지 않고, 감성의 욕구에서 벗어나서 도덕을 확립하는 것이다. 도덕이 도덕으로 성립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맹자는 성선설을 통하여 바로 이러한 도덕이 성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하여 인간이 존엄성을 확보하는 길을 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강의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의 확립에 대한 문제를 맹자철학을 통하여 풀어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강의 계획]

 

주제와 관련된 <맹자> 원문을 직접 읽어가면서, 그의 철학적 문제의식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본다. 강독과 강의를 병행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1주 : 맹자의 문제의식은 무엇인가?

2주 : 마음을 확충하여 본성을 깨닫고, 천도를 깨닫는다는 것의 의미

3주 : 맹자와 고자의 이론적 함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4주 : 맹자의 인의내재仁義內在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5주 : 性과 命을 왜 대비하여 말하는가?

6주 : 우리는 ‘남의 고통을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을 가지고 있는가?:

7주 : 대인과 소인의 차이는 왜 나는 것인가?

8주 : 인간이 선한 행위를 하면 현실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가?

 

교재 :왕방웅 외, 『맹자철학』, 서광사, 2005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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