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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고전읽기의 즐거움

 

강사 : 이연도

(중앙대학교 교양학부대학 조교수)

강의시간 : 수요일 19:00~20:30

 

 

공자는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 역사상 가장 짧은 자서전을 남겼다.

 

  15세,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 예를 알아 스스로 섰다.

  40세, 더 이상 미혹되지 않았으며,

  50세, 하늘의 명(命)을 알았다.

  60세, 무슨 소리를 듣든 귀에 거슬리지 않았고,

  70세, 마음먹은 대로 해도 규범에 어긋남이 없었다.

 

이 여섯 줄의 문장으로 공자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였다. 공자의 생애는‘어린 나이에 학문에 뜻을 품고, 성장해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인격을 갖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았다. 나이 들어선 마음 먹은대로 살아도 세상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 경지’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마치 흘러가는 강물이 언젠가 거대한 바다를 만나듯 인간의 육체적 ․ 정신적 성장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다.

공자의 삶과 그 의미를 《논어論語》를 통해 확인하고,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해 보는 것이 이 강의의 목적이다. 

 

[강의 계획]

 

1주 : 학문의 즐거움(學而, 爲政)

2주 : 인간의 길(八佾, 里仁, 公冶長)

3주 :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雍也, 述而)

4주 :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은 멀다(泰伯, 子罕, 鄕黨, 先進)

5주 :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간다(顏淵, 子路)

6주 : 안되는 줄 알면서 하는 사람(憲問, 衛靈公)

7주 : 적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공평치 못함을 근심한다(季氏, 陽貨)

8주 : 말을 분별하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微子, 子張, 堯曰)

 

 

주교재 : ≪논어≫, 동양고전연구회 역, 지식산업사, 2005.

(주교재는 수강생이 별도 준비, 부교재는 강사가 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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