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권력과 지식의 계보학
강사 : 김분선
(중앙대학교 철학과 박사)
강의시간 : 화요일 19:00~20:30
미셸 푸코는 권력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권력을 소유하는 것과 행사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강의의 주된 목적이라 볼 수 있다. 소유하고 있는 권력은 그 권력의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그러나 행사하는 권력은 그 권력을 행사하는 자의 영향력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고 확장한다. 즉, 권력은 특정 계급의 특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양상 속에서 생산과 재생산을 반복한다. 또 이를 통해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고 관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사회 안에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 나를 통제하는 사회적 권력을 무엇을 통해 분별할 수 있는가? 또 그 부당한 권력에 대응할 수 있는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이 강의는 푸코가 제공하는 ‘권력과 지식’의 계보를 확인하고 현재를 살고 있는 ‘내’가 문제화해야 하는 권력의 논점들에 접근한다.
-강의 개요-
Part1- 감시와 처벌
1강 처벌의 역사
-신체형의 역사, 형벌의 변화
2강 규율과 훈육
-순종적인 시체, 훈육의 목적
3강 감시와 처벌
-판옵티콘과 감시체제
4강 감옥과 제도
-준엄한 제도와 감옥의 체계
Part2- 정신의학의 권력
5강 규율 권력
-주권 권력과 규율 권력
6강 주체화의 문제
-신체, 시간, 노동
7강 정신의학의 등장
-진실의 검수자, 의학의 권력
8강 진실의 테크놀로지
-지식과 담론, 진실의 문제들
주교재(변경가능성 있음)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오생근 역, 나남, 2016.
미셸 푸코, 정신의학의 권력, 오트르망 역, 난장, 2014.
부교재: 강사 자체 프린트